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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동구보건소·울산이민사회통합센터와 함께 외국인 근로자 및 가족의 한국문화 적응 및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

박민령 2024.09.25 조회수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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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이 25() 오후 7시부터 동부캠퍼스 1대학관에서 울산광역시 동구보건소, 울산이민사회통합센터와 함께 외국인 근로자와 그 가족을 위한 한국문화 적응 및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울산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꾸준히 증가하자 외국인 근로자와 그 가족들이 지역사회에 원활히 적응하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울산광역시는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외국인 인구 증가라는 상반된 변화를 겪고 있다. 2021년과 2024년을 비교했을 때 울산광역시의 총인구는 1.43% 감소했으나 같은 기간 외국인 인구는 55.92% 증가하여 16,930명에서 26,398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동구는 20212,851명에서 20248,959명으로 214% 증가해 울산 내에서 가장 높은 외국인 인구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와 그 가족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이를 위해 우리 대학은 울산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한국의 보건 시스템을 이해하는 동시에 건강관리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모두 12가족 35명의 외국인 근로자와 가족들이 참가했으며, 이들은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러시아, 네팔, 콜롬비아, 필리핀, 모로코 등 다양한 국적을 가졌다.

 

25일에 우리 대학 동부캠퍼스 1대학관에 있는 호텔조리제빵과 실습실에서 한국 음식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 가운데 참가자들은 한국의 대표 음식인 불고기와 애호박 새우 부침을 만들며 한국 음식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간호학과는 외국인 근로자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 우리 몸 알아보기, 물감 놀이를 통해 손 위생 보건교육을 진행하며 어린이들이 유아기부터 건강한 생활 습관을 들이도록 도왔다. 치위생학과는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외국인 근로자와 가족들은 프로그램 운영 기간에 함께 열린 우리 대학의 제49회 무룡축제와 울산시의 ‘2024 울산청년주간행사도 참여하면서 파티시에 및 바리스타 체험, 심폐소생술 및 건강 체험, 생활 소품 만들기 등의 체험 부스를 경험하고, 미술 및 사진 전시회 등을 관람했다. , 축제에 적극 참여하면서 지역 주민들과 어우러지며 한국 사회에 적응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

 

우리 대학 조홍래 총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외국인 근로자와 그 가족들이 한국 사회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우리 학생들이 이러한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행사였다. 더불어 외국인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 사회의 문화적 다양성을 높이고, 상호 이해를 증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외국인과 지역 주민 간의 교류와 상호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지역기관과 협력해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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