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이 15일(목) 오후 4시 서부캠퍼스 청운국제관 2층 다목적강의실에서 시민과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 단체, 대학 등이 참여한 '2023년 울산지역문제해결플랫폼 실행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우리 대학 조홍래 총장, 울산광역시 서정욱 행정부시장, 울산광역시교육청 최성부 부교육감, 한국동서발전 김인완 기획본부장, 울산도시공사 고호근 본부장, 울산연구원 이경우 경제산업연구실장, 울산대학교 이재기 부총장, 사회적협동조합 울산사회적경제공동체 이승근 이사장, 울산상공회의소 최진혁 경제총괄본부장, 울산매일신문 이동엽 전략총괄이사 등 36개 참여 기관·단체에서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울산지역문제해결플랫폼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울산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행정안전부 국비 보조사업으로 주민이 참여하여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공공기관과 지자체 등이 다양한 자원을 연계해 해결하는 사업이다. 기존의 관 주도, 중앙정부 중심, 예산 투입 위주의 해결방식에서 탈피해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지자체가 지원하며, 공공기관 등의 자원을 연계하는 등 민·관·공이 협업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다.

지난 3월 우리 대학이 사업수행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4월에 시민, 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제안과제 아이디어 195건을 발굴했다. 이중 집행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11개의 실행 의제를 선정했으며, 대표적으로 ▲안심만만, 안전충만 횡단보도 신호등 철주 색채디자인 ▲산업재해 사고 후유 장애(트라우마) 관리를 통한 행복도시 울산 건설 ▲지역 청년 예술 융합 미디어 로컬 아카이빙 프로젝트▲ 등이 있다.

우리 대학은 협약식 개최 이후에는 전문가 상담을 통해 실행 의제 추진을 고도화하고, 자원 연계 수요기관과 의제실행팀 간 연결을 추진해 내실 있는 의제 실행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우리 대학 조홍래 총장은 "온·오프라인으로 수집한 지역문제를 민·관·공이 깊은 논의를 거쳐 최종 실행 의제를 선정했다. 주민이 직접 발굴한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의 각종 자원을 연계해 의제를 실행하며, 지속적 모니터링과 함께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자원화해 사업의 지속성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관내 기관, 단체, 기업의 협력과 지원을 부탁드리며, 우리 대학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서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을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