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이 '인공지능 기반 텔레헬스' 과정으로 교육부로부터 '2024학년도 전문기술석사과정'을 인가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우리 대학은 지난해 '미래모빌리티 제조' 과정으로 '2023학년도 전문대학 전문기술석사과정'을 인가받은 것을 포함해 2개의 석사과정을 운영하게 됐다.

전문기술석사과정은 이론 중심의 일반대학원과 차별화해 직무·기술 중심의 분야별 고숙련 전문 기술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지난 2022년 도입됐다. 올해 기준 우리 대학을 비롯해 14개 전문대학에서 23개 석사과정을 운영 중이다.

우리 대학이 이번에 인가받은 '인공지능 기반 텔레헬스' 과정은 대학 내 컴퓨터IT학부와 물리치료학과가 공동 운영한다. 대학은 이를 바탕으로 ▲최근 두드러지는 비대면 원격의료에 대한 요구 ▲디지털헬스·바이오헬스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에 대한 높은 요구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노인성 질환과 만성 퇴행성 질환의 증가 ▲제조업 비중이 높은 울산의 특성에 따른 근골격계 손상에 대한 다차원적인 접근에 대한 높은 요구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이에 걸맞은 고급 인력을 양성한다는 복안이다.

우리 대학 손성민 기획처장은 "울산은 기존의 조선·자동차·석유화학 등 주력산업을 기반으로 유망 신산업 분야인 지능형 로봇, 바이오·헬스, 인공지능(AI) 등의 기업을 유치 및 육성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 산업으로 인식하고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울산이 인구 고령화에 진입하는 시점에 '인공지능 기반 텔레헬스' 과정은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기술과 융합해 성장 가능성이 아주 높으며, 지역사회가 꼭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인가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우리 대학은 지난해 교육부로부터 전문기술석사과정을 인가받고, 고숙련 전문기술인재 육성을 위해 직무 중심의 고도화된 교육과정(단기-전문학사-전공심화과정(학사)-전문기술석사과정)을 편성해 운영하면서 정부의 재정을 지원받는 '마이스터대' 사업에 신청했으며, 선정 발표를 앞두고 있다.

우리 대학이 지난해 인가받은 '미래모빌리티 제조' 과정은 대학 내 기계공학부와 전기전자공학부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인가받은 '인공지능 기반 텔레헬스' 과정을 포함한 2개의 전문기술석사과정은 올해 하반기부터 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