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재학생들이 6개 전문대학이 공동으로 개최한 'SDGs 목표를 다루는 ESG 해커톤 프로그램'(이하 프로그램)에서 1등을 비롯해 8개의 상을 휩쓸었다.

우리 대학을 비롯해 경인여자대학교, 순천제일대학교, 여주대학교, 충북보건과학대학교, 한양여자대학교 등 6개 전문대학은 2023년 12월 27일부터 29일까지 전북 켄싱턴리조트 지리산 남원에서 이번 프로그램을 개최했으며, 총 59명의 전문대학 재학생이 참가했다.

이번 프로그램이 내세운 SDGs는 2015년 UN이 경제, 사회, 환경 문제를 통합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발표한 지속가능한발전목표(SDGs :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로 지속 가능한 발전의 틀 안에서 현 세대와 미래 세대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2023년까지 달성해야 할 인류 공동의 17개 목표를 의미한다.

이를 바탕으로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은 우리 정부가 국내 상황에 맞춰 설정한 K-SDGs의 17개 주제에 맞춰 ESG 관점을 적용한 사회 문제 해결 방안을 도출하고, 여기서 나온 아이디어를 토대로 비즈니스 모델을 결과물로 제출하는 경진대회를 치뤘다.

우리 대학 대표로 참여한 학생들은 ▲남원시 내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한 보도블럭 제작 사업 ▲광주 내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한 크로켓 가게 개업 ▲종이컵 재활용을 통해 생산한 재생지 인화지, 컵홀더, 명함 판매 및 농촌 지역 내 장수 사진 찍기 봉사 ▲비건 전문 물품 마켓 및 정보 공유 애플리케이션 제작 ▲알루미늄 캔 재활용 및 거리 탐지 센서 부착을 통한 전 연령대의 시각장애인 대상 경량 전자 지팡이 제작 ▲폐식용유,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한 친환경 고체연료 제작 ▲AI 기술을 접목한 자동 분리수거 쓰레기통 ▲법정 식용 곤충인 밀웜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제작 ▲폐텐트 재활용을 통한 캠핑용품 제작 ▲다회용 치과 에이프런 제작 등 10가지의 창업 아이템을 제안했다.

그 결과 전공심화과정 유아교육학과 1학년 이나경 학생이 '비건 전문 물품 마켓 및 정보 공유 애플리케이션 제작'으로 1등(ESG 선도상)을 차지했다. 또, 전공심화과정 유아교육학과 1학년 최주명 학생이 '폐식용유,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한 친환경 고체연료 제작'으로 2등(ESG 선도상), 컴퓨터IT학부 1학년 하용주 학생이 '남원시 내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한 보도블럭 제작 사업'으로 3등(ESG 선도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기계공학부 2학년 김윤오 학생이 4위(실천아이디어상), 화학공학과 1학년 김세엽 학생이 4위(창의상), 컴퓨터IT학부 2학년 양재원 학생이 6위(지속가능 발전상), 컴퓨터IT학부 1학년 신동희 학생이 7위(지속가능 발전상), 유아교육과 3학년 임현진 학생이 8위(ESG 혁신상)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