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이 6일(화) 하루 동안 서부캠퍼스 1공학관 404호에서 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또래상담 공감·소통 프로그램인 ‘마음여행’을 운영했다.

우리 대학 학생상담센터는 일반 재학생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학생끼리 대면 접촉이 많고, 동아리 구성원끼리 의견을 듣고, 조율하는 과정이 잦은 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감하는 방법을 통해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고, 낯설고 이질적인 타문화를 편견 없이 바라보고 상호 대화를 통해 이해를 높이는 상호문화능력을 증진하기 위해 마음여행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번 마음여행에는 전기전자공학부에서 쿨롱 동아리 4명, 일렉스 동아리 5명, 라이트닝 동아리 2명 등 총 11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며, 동부꿈키움센터 김장현 강사와 힐링하우스 신수연 삼당센터장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동부꿈키움센터 김장현 강사는 대화하는 리더와 도움 주는 리더를 목표로 ▲집단원의 친밀감 및 신뢰감을 형성하는 게임 ▲사람을 대하는 태도 및 관계 탐색 ▲다양한 관점의 이해 및 수용 ▲쌍방적인 의사소통의 중요성 ▲공감을 바탕으로 하는 대화 전략 ▲ 도움 주는 대화 배우기 등을 진행했다. 김장현 강사는 “자기 이해를 통해 다른 사람과 자신이 다름을 인정할 줄 알아야 하며, 공감을 통해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힐링하우스 신수연 삼당센터장은 또래 상담자로서 자신을 먼저 이해하고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타로카드를 활용해 ▲자아 탐색하기 ▲나의 강점과 장점 탐색하기 ▲타인과의 긍정적 소통 방법 찾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우리 대학 서현영 학생상담센터장은 “세간에서는 Z세대 학생들을 두고 개인주의가 심해지고 있다고 하지만 이들은 여전히 또래와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다양한 모임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번 마음여행을 통해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학생들이 자신을 정확히 이해하고 받아들임으로써 자신의 심리적 성숙 향상을 꾀하고, 타인에 대한 통찰력을 향상해 다양한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면서 학생들 사이에 원만한 친밀감을 형성하는 공동체 의식을 가지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 대학은 학생들의 대학 생활 적응과 마음건강을 위해 또래오래(또래상담), UC썸타봄(신입생과 재학생의 멘토링), 우리 친해졌어요(신입생 간 친밀감 형성), 마음 다독임 프로그램, 학생 Cheer up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