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학생들이 (사)한국산학협력학회가 주최하고, 창업진흥원, (사)한국창업보육협회, (사)한국공학교육인증원, (재)산학협동재단, 동아일보, 스포츠동아가 후원한 '제4회 창의혁신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 장려상, 혁신상을 수상했다.

캡스톤디자인은 학생들이 대학의 전공 교과목에서 학습한 이론을 바탕으로 실생활을 편리하게 할 새로운 제품,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신기술, 서비스를 기획·설계·제작·발표·평가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문제해결 능력 및 창의융합 역량을 개발하는 데 적합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러한 일련의 활동이 주로 산업체가 학생들에게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개발 수요 등과 연계되어 수행되는 경우가 많아서 학생들의 산업현장 적응성과 실무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사)한국산학협력학회는 뉴노멀시대에 학생들의 창의혁신 역량 함양과 자기주도적 문제해결 과정 및 결과물을 공유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이번 경진대회를 개최했으며, 10월 예선을 거쳐 11월 10일 시행된 본선에서 창업진흥원 및 한국창업보육협회 관계자, 산업체 인사, 교수 등 전문가 8명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이 결정됐다.

심사 결과 우리 대학 간호학부와 전기전자공학부 학생들이 융합한 'ENR'(간호학부 우지원·서주현·오하림·박유정, 전기전자공학부 황규익·조원준)이 '아두이노를 활용한 3-way 타이머 제작'을 출품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리 대학 ENR은 병원에서 맥박, 호흡, 체온, 혈압 등의 활력징후를 측정할 때 사용하는 초침 시계의 부정확함과 불편함을 개선하고자 아두이노를 활용해 비접촉식 체온 측정, 맥박 측정이 가능하고, 수치를 시각화한 3-way 타이머 개발했으며, 심사위원들로부터 현장성이 높은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우리 대학 전기전자공학부 3학년 황규익 학생은 "두 학과의 학생들이 만나 각자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를 말 그대로 '융합'하는 과정이 신선했다. 또, 아이디어 구현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팀원 모두가 머리를 맞대 서로의 해결 방안을 제시해 좋은 안을 선택하거나 다른 두 방안의 중간 지점을 찾아 해결하는 과정이 정말 즐거웠다. 두 개의 학과가 만나 진행한 융합 프로젝트에서 큰 상을 받아서 정말 기쁘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우리 대학은 이번 경진대회에서 전기전자공학부의 '할것이 많조'(전기전자공학부 박진언, 이준혁, 황규익)와 컴퓨터IT학부의 'UCIT ESG'(컴퓨터IT학부 최승우, 황지은, 장민욱, 전민주, 송청용, 신동희, 양재원, 하용주 학생)가 장려상을 받았고, 전기전자공학부의 '마이스터'(신동진, 류태훈, 김민규, 류한주, 한성상, 김진석, 정재훈, 박동진 학생)가 혁신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전공역량을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