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기계공학부가 스마트·친환경 선박 인재 육성을 위해 29일(수) 중소조선연구원을 탐방했다.

우리 대학 기계공학부 스마트해양수송시스템전공은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스마트·친환경 선박에 대한 지식과 최신 경향을 전달하기 위해 이번 탐방을 마련했다.

이날 우리 대학 학생들은 중소조선연구원이 보유‧운영하고 있는 시험수조(장수조: 길이가 길고 폭이 좁은 수조)에서 수행되는 각종 모형시험을 직접 체험했다. 또, 모형시험수조에서 선박 설계 과정으로 만들어진 선형(선체 형상)에 대한 저항시험과 자항시험(추진기를 부착한 채 수행하는 저항시험)이 수행되는 것을 실습하는 기회를 가졌다.

우리 대학 학생들은 현장 탐방 이후 중소조선연구원 진송한 차세대한국형어선개발연구단장으로부터 '스마트·친환경 선박의 최신 기술 동향과 미래 전망'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들으며, 관련 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우리 대학 양승호 조선해양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최근 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대형조선소에서는 현장 인력 부족으로 인한 공정 지연 등이 발생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직무가 선박 시운전 인력이다. 학생들은 이번 탐방으로 중소조선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각종 실험실습장비와 기자재를 체험할 수 있었고, 중소조선연구원 소속의 전문가그룹에 의한 체계적인 기술교육과 현장의 소중한 기술 노하우까지 현장실습 수업, 세미나 등을 통해 접하는 기회를 얻었다. 우리 대학 학생들이 이러한 교육을 받고 실습을 통해 현장 적응력을 높이는 대형조선소가 필요한 현장맞춤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