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이 28일(화) 울산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동부캠퍼스 청운광장에서 재학생의 정신건강 서비스를 위해 '우리 대학 청년 마음소리 톡톡'(이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재학생의 정신건강 문제 혹은 자살 위기 상황 발생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지역사회 자원을 알리고자 마련됐으며, 연중 4회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울산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검사를 진행하는 마음안심버스에서 스트레스 및 뇌파 측정, 우울증 척도 검사를 진행했으며, 검사 후 상담이 필요한 학생들은 우리 대학 학생상담센터와 울산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하여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은 준비한 우리 대학 학생상담센터는 "1학기는 신입생의 대학 생활 적응을 위한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한다면, 2학기는 학업 중도 탈락 방지를 비롯해 마음건강 지원, 성폭력 예방지원 등 재학생의 정신건강을 위해 다각도로 개입할 예정이다. 많은 학생이 검사와 상담을 받아서 건강한 정신과 마음으로 대학 생활을 누리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실제 우리 대학 학생상담센터가 연중 운영하는 프로그램만 15개에 달한다. 신입생 입학 후 개별 심리검사를 시작으로 친밀감 형성 프로그램, 신입생과 재학생의 멘토링 프로그램, 집단 상담, 학생이 상담자와 내담자가 되는 또래상담 프로그램, 가정폭력·성폭력 예방 교육, 마음건강 지원, 학업 중도 탈락 방지 프로그램, 예비 교원 대상 성인지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꼼꼼히 학생들을 관리 및 지원하고 있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가끔 학업이나 친구 관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스트레스 및 뇌파 측정'과 '우울증 척도' 검사를 받았는데 심각하지 않은 결과가 나와서 다행이다. 이번 검사를 통해 스트레스나 우울증은 증세 및 척도가 낮을 때 미리미리 관리하면 좋다는 것을 알게 돼 앞으로 학생상담센터에서 꾸준히 상담받을 생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