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이 교육부가 주관하는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SCOUT)의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은 기존 창업교육 거점대학을 확대하여 지역별 창업교육 기반을 구축, 지자체와의 협업체계를 마련하는 등 대학을 지역사회 창업교육의 중심(허브)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지난 4월 25일 사업 공고 이후, 5월 26일(금)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았으며, 서면 및 발표 평가를 거쳐 권역별 연합체를 최종 선정했다.

교육부는 전문대학은 대경강원권, 호남제주권, 동남권 등 3개 권역에서 주관대학 3곳과 참여대학 9곳을 뽑았으며, 일반대학은 수도권, 충청권, 호남·제주권, 대경·강원권, 동남권 등 5개 권역에서 주관대학 5곳과 참여대학 18곳을 뽑았다. 그 결과 총 35개의 SCOUT 사업 수행대학이 선정됐다.

전문대 유형의 동남권에서 주관대학으로 선정된 우리 대학은 거제대학교, 경남도립거창대학교, 경남정보대학교, 마산대학교와 연합체(컨소시엄)를 구성해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올해 처음으로 선정된 전문대 연합체는 지역 정주형 창업자 발굴 프로그램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우리 대학을 포함한 전문대 3개 권역 연합체는 각각 4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후 7월에 사업 협약을 체결한 후 5년 동안 사업을 수행하게 되며, 이 기간 총 2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우리 대학에서 SCOUT 사업을 총괄하는 이남우 부총장은 "동남권에 창업친화적 인프라를 구축하고, 창업교육 역량을 강화하며, 청년 창업교육 생태계를 조성해 예비창업자 500명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연합체에 속한 대학이 가진 인적·물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동시에 지자체와 협업해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해나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