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숙사에서 통학하는 학생입니다.
오늘(2023.05.03) 짐이 많고 무거워 셔틀을 이용하려다가 문의가 생겨 글을 올립니다.

기존의 통학버스는 타는 인원이 많은 경우 타 정차지에선 보조석까지 모두 채운 다음 출발을 합니다.
하지만 오늘 첫차, 뒷차 모두 보조석이 비어있음이 눈에 보임에도 불구하고 기사님은 X 표시를 한 채 지나가셨습니다.
심지어 뒷차 기사님은 제가 서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지나가셨습니다.

오늘은 통학버스를 타기 위해 사람들이 많았던 것도 아니고 저 혼자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면 평소에 타 정류장처럼 보조석을 태워줄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오늘따라 짐도 많고 무거워 걸어올라가기가 힘들어 일부러 일찍 나와 10분 정도 대기하고 있었습니다만
저를 발견하고 자리가 있었음에도 그냥 지나치니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오늘 통학버스를 타신 학우분께 여쭤보니
첫자 기사님께서 뒷차 기사님께 전화하셔서 자리가 다 찼으니
정문로터리에서 서지 말라고 연락도 하셨다고 합니다.

보조석까지 찾을 때는 그래도 자리가 없는거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과 같은 기사님들의 태도는 학생들이라고 무시한다고 밖에 느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부서에서 기사님들께 확실하게 다시 말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일이 다시 재발생되지 않길 바랍니다.

［5/3 운행버스 차량번호］
    첫차: _72 _ 2274
    뒷차: -울산72- 바 1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