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학생들이 23일~24일 부산 그랩 디 오션 송도에서 열린 '[항노화산업 육성지원] 실전 CASE를 활용한 DBL* 항노화 아카데미'(이하 아카데미)에서 대상과 우수 아이디어상을 수상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라이프 케어 항노화 산업의 비즈니스모델 개발에 관심 있는 대학의 재학생이 참가해 관련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신규 아이템 발굴과 멘토링을 통해 아이템의 사업화와 네트워킹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 대학을 비롯해 경남도립거창대학, 마산대학교, 부산보건대학교, 부산여자대학교 등 울산·부산·경남의 5개 전문대학 LINC3.0사업단이 아카데미를 주관했으며,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부산테크노파크 의료산업기술지원센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가 후원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항노화산업(고령친화산업/실버테크산업)을 위한 CASE CD-PAS*'을 주제로 열린 가운데 세미나, 비즈니스모델 개발 워크샵, 아이디어 발표 및 평가, 문제해결 방안 데이터베이스화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아카데미에 5개 주관대학에서 15팀, 50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멘토링은 리스펙컨설팅 이병철 대표(경영전략), 신원국제특허법률사무소 김명환 차장(특허 및 저작권), the숨 성규환 대표(마케팅), ㈜피지오랩 김기련 대표이사(의료기기), ㈜에스티원 윤용준 대표이사(바이오재생)가 맡았다. 또, 심사는 박정현 동남권항노화의학회장(인제대 의대 백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장병성 한국고령친화용품산업협회장(㈜삼원스카이 대표이사), 성규환 ㈜링커스벤처혁신연구원 대표(前기술보증기금/기술거래사/기술평가사)가 진행했다.

평가 결과 우리 대학 간호학부의 '같이즐기조'(4학년 김규리, 김원준, 박성원, 이규빈 학생)가 '탈부착용 발목 보호대'라는 아이디어로 대상을 차지했다. 또, 치위생학과의 '파워퍼프걸'(2학년 이소민, 천혜지, 홍채연 학생)이 '노인의 맞춤형 콘텐츠 제공 플랫폼'이라는 아이디어로 우수 아이디어상을 받았다.

우리 대학 간호학부의 '같이즐기조'가 제안한 '탈부착용 발목 보호대'는 개인별 맞춤이 가능하고, 온·냉찜질, 마사지, 맥박 및 산호포화도 측정 기능을 추가했으며, 블루투스 연동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신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아이디어다.

우리 대학 간호학부 4학년 박성원 학생은 "노인간호학실습을 하면서 스마트화된 제품이 많이 없어서 이번 항노화 아카데미를 통해 스마트 요소를 접목한 제품을 직접 만들어 보고 싶었고, 대상을 받아서 정말 기쁘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실물 제품을 만들어서 대상자에게 적용하고 싶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