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학교(총장 조홍래)는 26일 장생포 웰리 키즈랜드에서 지역 문화 재생 프로젝트의 하나로 진행된 ‘웰리 키즈랜드 리뉴얼 기획 프로젝트’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울산시와 고래문화재단, 남구청 등과의 협력을 통해 이뤄졌으며, 울산과학대학교가 주관하는 ‘지속 가능한 꿀잼도시 울산 조성’ 사업과도 연계돼 교육·문화·환경이 융합된 도시재생 모델로의 확산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울산과학대학교는 교육부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일환으로 장생포 지역의 유휴 공간을 창의와 체험 중심의 가족형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지역문제 해결형 PBL(Project-Based Learning) 수업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울산과학대학교 글로벌비즈니스학과와 국제학부 재학생 50명이 직접 참여해 설계부터 콘텐츠 기획, 운영 전략까지 전 과정을 수행했다.

학생들은 창의 체험존, 에코 놀이터, STEAM 교육존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공간 구성안을 제안하고, SNS 홍보 기획안과 지역 연계 협력 방안을 포함한 실제 실행 가능한 사업계획서를 발표했다.
발표회는 지역 주민, 문화재단 관계자, 산업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관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학생들의 실무형 아이디어와 열정에 높은 평가가 이어졌다.
특히 발표회 현장에서는 웰리 키즈랜드의 브랜드 스토리 개발, 어린이 참여형 체험 콘텐츠, 지역 상권과 연계한 관광 활성화 방안 등이 주요 성과물로 소개됐으며, 일부 우수 제안은 향후 정식 리뉴얼 운영에 반영될 예정이다.

울산과학대학교 이연주 국제학부장은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학과 과제를 넘어 학생들이 지역의 미래를 디자인하는 실천적 학습 사례가 됐다.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변화에 이바지하는 실전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과학대학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실무 역량을 기르는 동시에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산학협력 모델을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