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핫이슈
유승민 울산 탄소중립지원센터장, 'K-배터리 쇼 2025'에서 '배터리 산업의 탄소중립 전환‘ 발표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게시글은 이용약관 및 관련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우리 대학 화학공학과 교수인 유승민 울산광역시 탄소중립지원센터장이 12일(금)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케이 배터리 쇼 2025(K-BATTERY SHOW 2025)’의 세미나에 특별 강사로 참여해 배터리 산업의 지속 가능한 전환과 탄소중립에 관해 발표에 나섰다.
이번 강연에서 유승민 센터장은 “배터리 산업은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산업으로, 탄소중립 시대의 심장이다.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을 줄이고, 저탄소 소재·재사용·재활용 기술을 도입하는 일은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유승민 센터장은 발표를 통해 대한민국이 2021년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법」을 제정하며 기후위기 대응을 국가적 책무로 명문화한 배경을 설명했다. 단순한 온실가스 감축을 넘어 글로벌 무역 장벽인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대응하고, 친환경 산업구조 전환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경제적 필요성을 제시했다.
특히 배터리 산업에 필요한 다양한 탄소 저감 기술을 소개하며, 탄소중립 차원에서 나아가야 할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글로벌 시장이 이미 탄소발자국 공개, 배터리 여권 제도, 재활용 의무화 등 강력한 규제를 도입하고 있어, 국내 기업들도 이에 발맞춰 혁신을 가속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승민 센터장은 “이번 K-배터리 쇼 발표를 통해 배터리 산업의 지속가능한 전환이 단순한 기술 과제를 넘어 사회 전체의 과제라는 점을 다시금 느꼈다. 탄소중립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 흐름이며, 우리가 지금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산업의 미래와 지역사회의 미래가 달라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우리 대학은 울산시로부터 위탁받아 2022년부터 대학 안에 울산광역시 탄소중립지원센터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탄소중립·녹색성장 혁신플랫폼으로서 울산의 특성에 맞는 탄소중립 정책 수립 및 이행지원, 온실가스 정보 및 통계 구축, 적응 감축 시스템 구축 및 정의로운 전환 지원, 협력 확산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을 실현하고 탄소중립 도시로 전환하는 데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