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학생들이 디지텍고등직업교육협의회가 개최한 ‘2024년 디지텍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은상과 디지텍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전공역량을 뽐냈다.

디지텍고등직업교육협의회는 공학계열 고등직업교육의 선도 모델을 제시하고, 우수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모인 전문대학 협의체다. 지난 2021년 12월 우리 대학을 비롯해 경남정보대학교, 동양미래대학교, 동의과학대학교, 대림대학교, 아주자동차대학, 연성대학교, 영남이공대학교, 인하공업전문대학, 조선이공대학교 등 전국 10개 전문대학이 모여 출범했다.

이번 대회는 디지텍고등직업교육협의회의 설립 목적에 따라 전문대학 공학계열 학생들이 자발적 기획을 통해 지역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해결하는 과제를 평가하고, 우수 성과를 공유 및 확산해 전체 참여 학생들의 전공역량과 실무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22일(금) 부산 동의과학대학교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올해 대회에는 10개 협의회 회원 대학에서 40개 팀, 160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며, 우리 대학은 화학공학과 반.려.견 팀이 ‘친환경 pH 건강 배변 패드’를 출품해 은상을 받았다. 또, 건축과 네오 울산(NEO Ulsan), 반도체공학과 바이오반도체, 컴퓨터IT·보안학과 버스찾아조가 디지텍상을 받는 등 우리 대학은 참가한 4개 팀이 모두 수상했다.

은상을 받은 우리 대학 화학공학과 2학년 주민재 학생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반려견의 건강 관리에도 관심이 상당히 높아졌다. 그래서 친구들과 pH 농도를 이용해 반려견의 소변으로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배변 패드를 만들기로 기획하고, 화학 제품을 대신해 밀랍과 찹쌀풀로 배변 패드를 만들었다. 제품 제작에 많은 도움을 주신 지도교수님께 감사드리고, 이번 수상을 발판으로 다음에는 더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