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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헌 교수 경상일보 케이팝 관련 인터뷰

서용한 2021.05.21 조회수 1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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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헌 울산과학대 글로벌비즈니스학과 교수
월드뮤직·에이팜 만든 장본인
서울뮤직위크 감독으로도 활동
팬데믹 후 플랜짜기 새 즐거움


이정헌 울산과학대 글로벌비즈니스학과 겸임교수는 ‘울산월드뮤직페스티벌’과 ‘에이팜’을 만든 장본인이다. 하지만 축제가 사라진 뒤 10여년 간 지역활동이 뜸했다. 코로나를 비집고 실로 오랜만에 울산기반의 ‘고정직함’을 갖고 그가 다시 돌아왔다. 국제비즈니스 전문가를 키우는 대학강단에서다.

“페스티벌을 하면서 우리음악을 세계에 알리는 해외진출 플랫폼이 절실했어요. 그 결과가 2012년 시작된 뮤직마켓 에이팜이죠. 2014년 이후 2년 정도는 원없이 해외의 페스티벌과 뮤직마켓을 돌아다녔습니다. 5대륙 37개국 정도 되네요. 아는 분이 많지않지만 2016년부터는 국내활동을 재개했는데, 세종문화회관과 함께한 서울뮤직위크가 대표적입니다. 올해부터는 서울시 민간사업으로 전환돼 10월에 열립니다.”

그는 할 말이 많은 듯 했다. “전세계 30여개 뮤직마켓이 참여하는 글롬넷(Global Music Market network)도 발족시켰는데, BTS로 대표되는 케이팝 이외에 이제는 악단광칠, 동양고주파 등 국악토대 밴드의 해외진출처럼 지역에서도 케이팝 업그레이드를 준비 할 때”라고 했다.

울산과학대학교에서는 올해초 전화가 왔다. 마이스(MICE)산업과 관광, 항공, 호텔 등의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학과인데 그 동안의 활동이 전시컨벤션 및 국제문화행사, 국제 에이전트 양성 등과 결을 같이 하기에 기회가 주어진 것을 감사히 여기며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

“올해부터 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는 전공 심화과정이 생겨서 학생들에게 여러모로 좋은 기회입니다.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네팔, 일본, 미얀마, 몽골 등 유학생들이 훗날 자국에 돌아가서 펼치게 될 활동도 기대됩니다.”

그의 바쁜 나날은 현재의 팬데믹을 너머 팬데믹 이후의 삶을 바라보고 있다. 상황이 종료되면 라이브 공연, 마이스분야 산업, 여행 등 사람과 사람이 직접 만나고 소통하는 일들이 폭발적으로 커질 게 분명하므로 본인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플랜을 구상하는 것도 새로운 즐거움이라고 했다.

“자신이 살아왔던 길을 돌아보면서 새로운 트렌드에 더 민감해 지기위한 연습을 하면 좋겠습니다. 몸이 노화하는 것보다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내 생각과 다른 많은 무언가를 밀어내버리는 뇌노화 현상이 더 안좋거든요. 삶이란 원래 둘레길 트래킹처럼 오르막, 내리막, 평지가 반복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출처: 경상일보 http://www.ks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90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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