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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지도학과 우수졸업생 김성미

이석미 2010.09.07 조회수 4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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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체육과 우수졸업생 김성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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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도 사랑도 모든 것이 부족했던 환경

‘짧은 커트머리에 꽉 마른 몸매.’

임춘애 선수가 ‘헝그리 정신’이였다면,
제 운동시작의 목적은 말 그대로 ‘헝그리’ 때문이였는지도 모릅니다.
(지금은 어떻게 바뀌었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초,중,고등학교를 다닐 당시만 해도
운동하는 선수들에겐 등록금 면제의 혜택이 있었습니다.)
무조건 뛰었습니다.
앞만 보고 뛰었습니다.
운동이 좋아서가 아니라 그땐 그렇게 해야만 했기에 무조건 뛰었습니다.
(그래야만 혜택이 주어졌으니까요)


개미와 베짱이의 개미를 선택하다.

1년은 365일이고, 지금 제 나이는 27입니다.
‘개미와 베짱이’에 나오는 개미처럼 그렇게 살고 싶진 않았습니다.
어쩌면 베짱이처럼 놀고 싶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럴 나이였으니까요.
하지만 그 말이 무색하게도 전 대학에 입학 하자마자 개미의 삶을 선택했습니다.
친구들과 놀 시간에도 일을 했고, 주말이면 서울이든 어디든 뭐든 닥치는 되로 배우러 다녔습니다. 1년365일 중 쉬어 본 날이 거의 없을 정도로 쭉 달려갔습니다.
그러다 가끔 이렇게 까지 살아야하나 어린 나이에 삶의 회의도 느꼈었고,
몸도 마음도 점점 힘들 때가 많았습니다.


교수님의 마음을 움직이다.

노력 앞에 이기는 장사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 노력에 운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말짱도루묵이 되는 것이
요즘 세상이라 사람들은 말하지요.
그 말이 틀린건 아니지만, 저 에게 만큼은 그 말이 맞아떨어졌는지도 모릅니다.

일생 일대의 두 가지 운

제 인생의 첫 번째 운은 입학 초 공경민교수님을 만난 것입니다.
교수님의 시범조교로 2년 동안 따라다니며 활동한 시간들이 자연스레 경험을 쌓게 되었고
그로인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경험들은 제가 나아가야 할 길의 발판이 되었고
그런 배움을 마련해 주신 공경민교수님 덕분에
제 인생의 두 번째 운인 ‘Well-Being’ 바람을 자연스레 잡을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그때 필라테스며, 요가, 헬쓰 같은 운동등이 바람을 타기 시작했죠??
저 역시 그랬습니다. 트렌드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그와 같은 운동들(요가, 헬쓰 등등)을
열심히 배우기 시작했으니까요. 그렇습니다. 열심히 하면 언젠간 된다는 말.
절대 틀린말이 아닙니다.
하지만 명심해야 합니다.
그 행운도 준비되지 않은 자에겐 절대로 오지 않는다는 걸.

승승장구, 탄탄대로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제 인생에 빛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저는 대학졸업과 동시에 북구 생활체육협의회 지도자로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내 나이 25세.

북구생활체육협의회 지도자로 2년 동안 활동하고 있을 당시.
울산과학대학 스포츠센터가 개관한다는 소식이 들려 왔습니다.
열심히 학교 생활을 했었던 덕분일까요.
저에게 또 한번의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교수님의 추천으로 인해 울산과학대학 스포츠센터 內 헬쓰 팀장 직으로
이력서를 내게 된것입니다.

기회는 교수님이 주셨으니 잡는 건 내 몫이라 생각하며,
?접보는 날까지 많은 준비를 했습니다.
결과는, 합격!! 출근하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저는 이젠 학생으로써가 아닌 팀장이라는 직책을 가지고
울산과학대학에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스포츠센터 개관 후 프로그램 준비며 강사섭외, 홍보 등 심혈을 기울여
일에 매진하였습니다.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갈 때 즈음 지금 자리에 안주 할려는
마음이 들기 시작하면서 점점 내 자신이 도태되어 가고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근무한지 2년이 흐르고..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 때가 왔어

운동하는 사람 대부분 다 그럴까요??아니면 제가 유독 그런걸까요??
지금과는 다른 새로운 무언가에
도전하고 싶었습니다. 계속 뭐든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배운 것이 ‘피규어 로빅스’였습니다.(‘몸짱아줌마 정다연‘이 고안한 운동법)
낮엔 일하고 저녁엔 (문화센터, 운동센터) 수업을 하러 다니며,
주말엔 이 피규어로빅스를 배우기위해 서울을 왕래했었습니다..
저에겐 그때도 개미의 삶이 계속 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쉬지 않고 달려왔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울산에선 처음으로 제가 피규어로빅스를 알리며,
그와 더불어 저 라는 사람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는 말이 있죠??
저에게도 그 말이 맞아떨어질 때 쯤.
더 큰 꿈을 가지게 되었고
지금은 그 꿈을 실현하고 있는 중입니다.

저는 지금 현재 운동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저는 저만의 스타일로 사람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생의 드라마는 짜여져 있는것이 아니라,
내가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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