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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AX 'SKALA' 울산캠퍼스 열어 '개방형 캠퍼스' 시대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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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HD현대이엔티 연계 개방형 설계센터 개소·이달 랑콩뜨레·60헤르츠 협력 F.A.B. Lab. 개소 예정에 이어 SK AX의 SKALA까지…산학협력 새 모델 완성
- 김태선 국회의원·울산시 행정부시장·SK AX 관계자 등 참석…동남권 AI 인재 양성 거점 가동
- 조홍래 총장 “기업을 대학 안으로”…‘개방형 캠퍼스’ 정책으로 산학협력 새 지평
울산과학대학교가 15일(수) 오전 10시 울산과학대학교 동부캠퍼스 1대학관에서 SK AX의 채용연계형 AI 실무교육기관인 ‘SKALA(SK AI Leader Academy) 울산캠퍼스’ 개소식과 함께 울산광역시·울산과학대학교·SK AX 3자간 지산학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남교 울산광역시 행정부시장, 김태선 국회의원을 비롯해 박종수 SK AX 기업문화부문장, 채호근 SKALA 울산캠퍼스 센터장 등 SK AX 관계자와 조홍래 울산과학대학교 총장, 김성철 부총장, 김강연 기획처장, 변홍석 교무처장, 이주영 학생취업처장, 송경영 산학협력단장, 박일현 총무처장 등 대학 주요 보직자가 참석했다.
SKALA는 SK AX가 2024년부터 운영해 온 채용연계형 AI 실무교육 프로그램으로,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K-뉴딜 아카데미 과정으로 선정돼 교육비 전액이 국비로 지원된다. SK AX 판교캠퍼스를 중심으로 운영돼 온 SKALA는 이번 4기(2026년 7월)부터 울산과 광주로 교육 거점을 확대했으며, 울산캠퍼스는 회차당 5개월 과정으로 120~130명을 양성하며 연 2회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생에게는 월 최대 150만 원의 장학금과 교육지원금이 지급되며, 우수 수료생에 대해서는 SK AX·ATS 채용 연계 특별전형과 주요 SK그룹 멤버사 신입 공채 서류전형 면제(1년)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로써 SKALA 울산캠퍼스 유치는 울산과학대학교 재학생과 졸업생은 물론 울산 지역 청년들이 AI 전문가로 성장하고, 관련 기업으로 취업하는 데 큰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체결된 지산학 협력 협약은 울산시의 지역 인재 육성·취업 지원 정책과 울산과학대학교의 산학협력 기능, SK AX의 SKALA 교육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울산 지역 청년과 대학 재학생·졸업생의 AI 실무역량을 강화하고 취업 연계를 확대하는 데 목적을 뒀다. 세 기관은 ▲SKALA 교육과정 공동 홍보 및 설명회 개최 ▲현장 교육 운영 ▲산학협력 플랫폼 구성·운영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연계 취업 지원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SKALA 울산캠퍼스 개소로 울산과학대학교의 ‘개방형 캠퍼스’ 정책도 삼각편대를 완성하며 본격 궤도에 올랐다. 대학은 지난 2월 4일 동부캠퍼스 행정본관에 조선분야 설계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개방형 설계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4층 대형 강의실과 AI·DX 강의실, 5층 오픈형 사무실 등 총 1,746㎡(약 529평) 규모로 조성된 이 센터에는 제이티기술·태용설계·지에스텍·대양기술 등 14개 설계 협력업체 100명이 입주해 조선 설계 업무를 수행하는 동시에, 재학생·경력단절자·퇴직자를 대상으로 AI·DX 기반 미래 엔지니어링 인재 양성 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어 이달 중에는 지역 특화 식품 제조를 자동화·디지털전환(AI-DX) 기반으로 전환하는 ‘Future Artisan Bakery Lab.(F.A.B. Lab.)’도 문을 열 예정이다. 울산과학대학교 동부캠퍼스 아산체육관 1층에 조성된 F.A.B. Lab.은 울산광역시·랑콩뜨레·60헤르츠·울산과학대학교가 힘을 모은 지산학협력 플랫폼으로, 지난달에는 지역 산업체와 함께 스마트팩토리 시험 가동을 마쳤다.
이 공간은 대학의 호텔조리제빵과·푸드케어학과·식품영양과 등 자연과학 계열은 물론 글로벌비즈니스학과, 공학·디자인·세무 계열까지 다양한 학과가 참여하는 다학제적 융합 실습 공간으로 운영되며, 7~8월에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로컬 크리에이터 양성 과정과 지역색을 담은 시그니처 제품 개발이, 9월 이후에는 정규 교육과정과 연계한 스마트팩토리 실습이 진행될 예정이다.
F.A.B. Lab.의 개소는 울산과학대학교의 개방형 캠퍼스 정책이 조선·AI 등 공학 중심 산업에서 조리·식품·유통 등 비공학 분야로까지 넓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서 문을 연 개방형 설계센터와 SKALA 울산캠퍼스가 조선 설계와 AI 인재 양성 등 공학계열 중심으로 기업을 대학 안에 유치했다면 F.A.B. Lab.은 호텔조리제빵과를 비롯한 자연과학 계열은 물론 글로벌비즈니스학과 등 비공학계열 학생들까지 지역 식품기업과 대학 안에서 직접 협업하며 실습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 이는 개방형 캠퍼스 정책이 특정 산업이나 학문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대학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이처럼 울산과학대학교의 개방형 캠퍼스 정책은 실제 산업현장의 공정과 장비를 대학 실습실에 구축해 현장 적응 기간을 없앤 기존 선진직업교육센터 모델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기업을 대학 안으로 직접 유치함으로써 재학생이 이론과 실습, 대학 안 기업 현장 경험을 동시에 쌓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우수 인재를 미리 확보할 수 있고, 재학생은 전공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산학협력의 진화된 모델로 평가된다.
울산과학대학교 조홍래 총장은 “개방형 캠퍼스는 기업을 대학 안으로 불러들여 학생들이 이론과 실습, 현장 경험을 한 공간에서 동시에 쌓을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개방형 설계센터, SKALA 울산캠퍼스, F.A.B. Lab. 개소를 계기로 지역 청년들이 수도권에 가지 않고도 세계적 수준의 AI 실무교육을 받고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과학대학교는 개방형 설계센터, SKALA 울산캠퍼스, F.A.B. Lab.로 이어지는 개방형 캠퍼스 정책을 울산시와 함께하는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사업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