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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부, ‘2025 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 대학부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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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여자축구부가 ‘2025 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이하 대회) 대학부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여자축구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강원도 화천군에서 열렸으며, 대학부는 상서구장과 생체보조구장에서 10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됐다.
우리 대학은 10일(목) 열린 2조 첫 경기 단국대학교와의 경기에서 후반전 24분 이선빈의 중거리 슛 득점으로 1대0으로 이겼다. 14일(월) 대경대학교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는 전, 후반 각 한 골씩 넣은 양다민의 두 골과 후반 39분 이선빈의 헤더 득점을 더해 3대0으로 승리하며, 2조 1위로 4강에 올랐다.
16일(수) 열린 위덕대학교의 4강전에서는 다섯 골을 넣는 강력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우리 대학은 경기 시작 후 4분 동안 박현서가 헤더로만 두 골을 넣었다. 전반 14분에는 역습 기회를 한 번에 살리면서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공을 이하은이 주력으로 수비 세 명을 따돌리고,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슛으로 득점에 성공해 전반 15분이 채 되기 전에 3대0으로 앞서갔다.
전반에 한 골을 내주고 3대1로 후반을 맞이한 우리 대학은 후반 19분 양다민의 강력한 왼발 슛으로 네 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위기도 있었다. 4분 뒤 또 한 골을 내줘 4대2로 쫓기다 후반 40분 페널티킥을 내줬는데 골키퍼 조어진이 킥 방향을 정확하게 예측해 막아냈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에 오른쪽 측면을 타고 들어간 수비수 김규연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강력한 슛으로 우리 대학의 다섯 번째 득점을 만들어내면서 5대2로 승리, 결승전을 기대하게 했다.
18일(금) 생체보조구장에서 열린 결승전 상대는 1조 1위로 오른 고려대학교. 우리 대학은 전반과 후반에 각각 두 골을 내줬고, 해외 진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에이스 박수정이 후반에 두 골을 넣어 2대4로 패배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하지만 우리 대학은 경기가 추가시간에 접어들어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도 끝까지 고려대학교를 몰아붙이면서 유효 슈팅을 만들어내며 승리에 대한 의지와 포기하지 않는 열정을 보여줬다.
특히, 에이스 박수정은 이 대회에서 위덕대학교의 4강전에 처음 출전해 예열을 마쳤고, 고려대학교와의 결승전에서는 유려한 몸놀림과 정확한 볼 트래핑, 강력한 슛으로 두 골을 뽑아내며, 왜 해외 진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지 몸소 증명했다.
이 대회에서 우리 대학은 박수정 선수가 우수선수상, 양다민 선수가 우수수비상, 김수진 코치가 우수코치상, 진숙희 감독이 우수감독상을 수상했다.
한편, 우리 대학 여자축구부는 지난해에 ‘2024 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 준우승, 2023년에 ‘제31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우승,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축구 여자대학부 2위, ‘2023 추계한국여자축구 연맹전’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